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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결막염(Epidemic Keratoconjunctivitis, EKC):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

by 리리설 2025. 2. 25.

 

 

1.유행성결막염이란 무엇이고 원인은?

 

유행성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눈병입니다.
주로 여름철과 초가을에 유행하며, 학교나 유치원, 군대, 직장 등 집단 생활을 하는 환경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많이 끼며, 눈이 따갑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특징적입니다.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각막염이 동반될 수 있으며, 회복 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유행성결막염의 원인, 증상, 전염 경로,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유행성결막염의 원인 및 감염 경로
✅ 유행성결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8형, 19형, 37형입니다.
✅ 바이러스는 **눈의 결막(흰자와 눈꺼풀 안쪽을 덮는 막)**을 감염시켜 염증을 유발합니다.
1) 감염 경로
✔ 직접 접촉 감염:
환자가 눈을 만진 손으로 물건을 만지면, 다른 사람이 그 물건을 만진 후 눈을 비빌 때 감염될 수 있음.
가족, 친구, 동료와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악수, 포옹 등)**으로 전파될 수 있음.
✔ 오염된 물건을 통한 감염:
수건, 베개, 안경, 렌즈, 화장품(특히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을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 감염 가능.
문 손잡이, 키보드, 스마트폰, 엘리베이터 버튼 등을 만진 후 눈을 비빌 경우 감염될 수 있음.
✔ 물과 공기를 통한 감염:
수영장, 목욕탕, 사우나, 헬스장 등에서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음.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눈에 바이러스가 들어올 수도 있음.
➡ 감염력이 매우 강하여, 환자가 만진 물건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됨.
➡ 발병 후 약 2주 동안은 전염력이 강하므로 주의해야 함.

 

2.유행성결막염 증상 진단

 

유행성결막염의 주요 증상
유행성결막염은 보통 한쪽 눈에서 먼저 시작되어 1~2일 내에 반대쪽 눈으로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1) 초기 증상 (감염 후 3~10일 내 발현)
✅ 눈이 충혈됨 (눈의 흰 부분이 붉게 변함)
✅ 심한 이물감 (모래가 들어간 듯한 느낌)
✅ 눈이 가렵고, 따갑거나 타는 듯한 통증
✅ 눈곱이 끼며, 눈물이 많이 남
✅ 눈꺼풀이 붓고, 아침에 눈이 잘 안 떠짐
➡ 감염 초기에는 한쪽 눈에서 시작되어 1~2일 내 반대쪽 눈으로 전파됨.
➡ 눈이 뻑뻑하고, 눈물이 많아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 있음.

2) 진행기 (4~7일 후,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
✅ 눈곱(점액성 또는 고름 같은 분비물)이 많아짐
✅ 빛에 민감해짐 (눈부심 증가)
✅ 귀 앞쪽 임파선이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음
✅ 눈꺼풀이 심하게 붓고, 심한 경우 눈이 거의 감길 수도 있음
✅ 각막 혼탁이 생길 수 있음 (각막염 동반 가능성)
➡ 이 시기가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주의하지 않으면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음.

3) 회복기 (2~3주 후 증상 호전)
✅ 충혈이 점차 가라앉고, 눈물과 눈곱 감소
✅ 각막에 혼탁이 남아 일시적으로 시야가 뿌옇게 보일 수 있음
✅ 심한 경우 각막에 작은 반점이 남아 시력 저하가 지속될 수 있음
➡ 대부분은 3~4주 내에 완전히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각막 혼탁이 수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음.
➡ 각막 손상이 지속되면 시력 저하가 남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함.

유행성결막염의 진단 방법
✅ 1) 임상 증상 기반 진단
전형적인 충혈, 눈물, 눈곱 증가,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으로 진단 가능.
한쪽 눈에서 시작해 반대쪽으로 퍼지는 특징이 있음.
귀 앞쪽 임파선이 부으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음.
✅ 2) 결막 분비물 검사 (PCR 검사)
눈 분비물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
신속한 진단이 필요할 때 시행.
✅ 3) 각막 손상 여부 검사 (세극등 검사)
각막에 염증이 생겼는지 확인하는 검사.
심한 경우 각막 혼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안과 진료가 필요함.

 

 

3.유행성결막염 치료법 예방법

 

유행성결막염의 치료 방법
✔ 유행성결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2~3주 내에 자연 회복됨.
✔ 그러나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1)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 손을 자주 씻고, 얼굴과 눈을 만지지 않기
✅ 수건, 베개, 화장품 등 개인 물품 공유 금지
✅ 온찜질 또는 냉찜질로 눈의 통증과 부기 완화
✅ 눈이 가렵거나 따갑더라도 비비지 않기
✅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

2) 약물 치료 (증상 완화 목적)
✅ 인공눈물 사용 → 눈의 건조함과 이물감 완화
✅ 항염증 점안제(스테로이드 안약) → 심한 염증이 있을 때 사용 (의사 처방 필수)
✅ 항생제 점안제 → 세균 감염이 동반된 경우 사용
➡ 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하는 약은 없으며, 증상 완화 치료가 중심이 됨.
➡ 심한 각막염이 동반될 경우,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음.

유행성결막염의 예방 방법
✅ 철저한 손 씻기 생활화
✅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기
✅ 개인 물품(수건, 베개, 화장품 등) 공유 금지
✅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특히 어린이집, 학교, 회사 등)
✅ 수영장, 목욕탕 이용 시 주의하기
➡ 유행성결막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 특히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 유행성결막염은 바이러스성 결막염 중 가장 전염력이 강한 질환으로, 개인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감염 후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각막 손상으로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손 씻기, 개인 물품 관리,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