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방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도 유방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40~50대 여성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또한 평상시에 뚜렷한 증세를 보이지 않아서 유방암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방은 여성의 가슴 부위에 위치한 장기로, 주로 유선(젖샘), 지방 조직, 결합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방의 주요 기능은 수유(젖 생산 및 분비)이며,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받아 발달하고 변화합니다. 여성의 유방은 사춘기 동안 발달하며, 월경 주기, 임신, 수유, 폐경 등의 생리적 변화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변할 수 있습니다.
남성에게도 유방 조직이 있지만, 여성과 달리 호르몬 자극이 적어 발달하지 않습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 호르몬 변화,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은 호르몬 변화, 노화, 생활습관에 따라 변화하므로, 평소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방암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 및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유방암 원인 증상 진단법
1. 유방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
유방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
유방암의 약 **5~10%**는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BRCA1, BRCA2 유전자 돌연변이: 이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키면 유방암 및 난소암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어머니나 자매가 유방암을 앓은 적이 있다면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호르몬 요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초경이 빠르거나(12세 이전), 폐경이 늦은 경우(55세 이후)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이 늦은 경우(30세 이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경구 피임약,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생활습관 요인
비만: 폐경 후 체지방이 증가하면 에스트로겐 생성이 많아져 유방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운동 부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체중 증가로 인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 하루 1~2잔 이상의 음주는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흡연: 흡연은 유방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2. 유방암의 주요 증상
유방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1) 유방의 혹(종괴) 발견
유방에서 단단한 혹이 만져질 수 있으며, 대부분 통증이 없습니다.
혹이 점점 커지거나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경우 유방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유방 모양 및 크기 변화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비대칭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움푹 패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유두 및 피부 변화
유두가 함몰되거나 방향이 바뀌는 경우.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유방 피부가 발적(붉어짐), 주름짐, 귤껍질처럼 거칠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겨드랑이 림프절 변화
겨드랑이에서 단단한 혹이 만져질 수 있으며, 이는 유방암이 림프절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유방암의 진단 방법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을 진단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방 촬영술(맘모그램, Mammography)
X-ray를 이용해 유방 조직을 촬영하는 검사로, 조기 유방암을 발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40세 이상 여성은 1~2년마다 정기적으로 유방 촬영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2) 초음파 검사
유방의 혹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별하는 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특히, 젊은 여성은 유방 조직이 치밀하여 유방 촬영술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어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조직검사
유방에서 발견된 혹이 악성인지 확인하기 위해 바늘을 이용해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유방암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검사입니다.
4) MRI 및 CT 검사
암의 크기와 주변 조직 침범 여부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시행될 수 있습니다.
3.유방암 치료 및 예방법
유방암의 치료 방법
유방암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진행됩니다.
1) 수술
유방 보존술: 암이 작은 경우, 유방의 일부만 제거하고 방사선 치료를 병행합니다.
유방 절제술: 암이 크거나 여러 개 존재하는 경우,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2) 방사선 치료
수술 후 남아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유방 보존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시행됩니다.
3) 항암 화학요법
암이 진행된 경우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억제합니다.
수술 전 암 크기를 줄이거나,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시행됩니다.
4) 표적 치료 및 호르몬 치료
HER2 양성 유방암의 경우,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허셉틴 등)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호르몬 억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예방 방법
유방암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정기적인 검진
40세 이상 여성은 1~2년마다 유방 촬영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이른 나이에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건강한 식습관 유지
채소, 과일, 통곡물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고, 가공육 및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적정 체중 유지 및 규칙적인 운동
비만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4) 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유방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유방암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은 암이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오늘부터라도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실천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방 건강을 지켜보세요.